← 기사 목록으로

에어 간판·에어 아치 조형물 제작

에어 간판은 송풍기로 지속해서 바람을 불어넣어 자립시키는 원통형(또는 캐릭터형) 입체 광고판을 가리킵니다. 일본에서는 ‘에어 간판’, ‘공기 간판’, ‘벌룬 간판’, ‘에어 폴’ 등으로도 불립니다.

현재 흔히 볼 수 있는 타입은 받침대에 내장된 팬으로 상시 송풍하여, 폴리에스테르 등의 천으로 만든 튜브를 부풀려 2~5미터 정도의 높이로 만드는 구조입니다. LED 조명을 내장한 것이 많아 야간에도 시인성이 높은 점이 특징입니다. 전원을 끄면 바람이 빠져 컴팩트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발상과 한국에서의 보급

이 형태의 에어 간판은 한국 발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프랜차이즈 점포(특히 외식업) 간 경쟁이 치열하여, 매장 앞에서 멀리서도 눈에 띄는 집객 도구로 일상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한 장면이나 현지의 음식점, 편의점, 휴대전화 매장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관련 실용신안 및 특허가 2000년대 중반부터 출원되었습니다(예: 2006년 출원된 ‘에어간판’ 관련). 선행하는 공기 주입식 입체 광고 장치의 고안도 존재하며, 이것이 현재의 원통형에 가까운 형태로 발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국의 옥외광고 규정상 도로 위 설치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으나, 집객 효과가 커서 매장 부지 내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일본 도입과 보급

일본에서는 한국 제품의 수입 및 판매를 통해 확산되었으며, 2010년대 후반 이후 이벤트 행사루, 가로드(로드사이드) 점포, 전시장 등에서 접하는 기회가 늘었습니다. 국내 판매 사이트에서도 ‘한국 발상’, ‘한국에서는 정석’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 크리에이트 박스에서는 2011년부터 일본 국내 수주를 개시하였습니다. www.airbank-japan.com

  • 평면 간판보다 입체적이어서 360도 시인성이 좋음
  • 설치와 철거가 비교적 용이함
  • 야간 조명 가능
  • 디자인 커스텀이 용이함

한편, 상시 전원이 필요하다는 점, 우천 시 사용 제한, 옥외광고물 조례 적합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관련된 공기 활용 광고의 역사

에어 간판과 혼동하기 쉬운 것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애드벌룬(광고 기구)
일본 발상의 광고 수법입니다. 1907년경 고안되었으며, 1913년에 나카야마 타이요도(中山太陽堂) 등이 실용화했다고 전해집니다. 쇼와 초기와 패전 후(1950~1960년대)에 전성기를 맞아 긴자 등의 하늘에 많이 떠 있었습니다. 고층 건물의 증가와 비용 문제로 인해 점차 감소했습니다. 2·26 사건 당시에는 투항을 권유하는 문구를 내걸었던 사례도 있습니다.

튜브맨(에어 댄서, 스카이 댄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을 위해 피터 민샬이 고안한 인간 형태에 가까운 천 재질의 흔들리는 인형입니다. 팬으로 바람을 보내 격렬하게 움직인다는 점에서 원통형 에어 간판과 다릅니다.

‘에어 간판’이라는 또 다른 용법
간판의 문자판이 떨어져 나가 틀과 지주만 남은 상태를 에어 기타에 빗대어 ‘에어 간판’이라고 부르는 사진 및 에세이도 있습니다(2021년 ‘산타츠’ 연재 등). 이는 상업 제품이 아니라 하늘을 잘라낸 듯한 풍경을 이르는 말입니다.

현재의 매장·이벤트용 에어 간판은 한국에서 실용화된 송풍식 원통 간판이 일본에 도입되어 정착된 비교적 새로운 광고 툴입니다. 간판 전체의 역사(에도의 목조·노렌, 메이지 이후의 법랑·네온, 디지털 사이니지) 속에서는 공기압을 이용한 가동형 입체 사인이라는 위치를 갖습니다.